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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해도 괜찮아 - 박혜란 지음
    취미/도서 2018. 7. 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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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해도 괜찮아 진흙탕을 놀이터로 만드는 박혜란의 특급 결혼이야기

    박혜란 지음 | 윤정주 그림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15년 02월 21일 출간





    무더운 여름. 더워도 너무 덥다. 서울의 기온은 38도.

    111년만에 가장 더웠다는 어제 서울의 기온은 29.2도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출근길 계기판 온도는 28도를 가리켰다.

    더위도 피하고 오랜만에 책도 읽고자 주말에 도서관에 다녀왔다.


    여러 권의 책 중 첫번째로 소개할 책은 박혜란님이 쓴 "결혼해도 괜찮아"란 책이다.

    도서 중간에 지은이가 남편에게 던진 질문이 있는데 꽤 흥미로웠다.



    (질문) 결혼해서 후회한 적은? 있다면 언제?

    (답변) 있다. 잔소리가 듣기 싫어서


    (질문) 결혼해서 좋았던 점은?

    (답변) 무조건 내편일 때


    (질문) 다시 태어난다면 결혼할건가? 누구랑?

    (답변) 아내랑. 다른 사람이라고 별날까?


    (질문) 젊은이에게 결혼에 대해 해주고 싶은 말.

    (답변) 없다. 해보면 없는 이유를 알 것이다.


    (질문) 나홀로족에 대한 생각?

    (답변) 심심할텐데.


    (질문) 이상적인 결혼은?

    (답변) 글쎄... 결혼에 이상적인게 있기는 할까?



    사회생활을 하며 들었단 이야기와 별반 다르지 않다.

    음.. 내가 생각하는 결혼은 이런 모습이 아닌데....


    조금 더 글을 읽다보면 "단 한 번도 결혼을 후회해본 적이 없다고?"란 주제가 있다.

    아내가 남편을 연애 새내기처럼 애틋한 눈길과 미소, 다정한 말투로 남편을 사랑하는 부부가 있다고 한다.



    (질문) 아직도 남편이 그렇게 좋아요?

    (답변)



    저자는 언제나 남편을 존경할 준비가 되어 있는 여자라고 말한다.

    설혹 단점이 보이더라도 그것까지 사랑할 수 있는 여자.


    극소수이지만 이런 부부가 있다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나도 미래에 이런 가정을 꾸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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