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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르키예 터키 모발이식 10일차 후기
    Global/Travel 2023. 12. 1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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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발이식 10일차에는 머리에 흉측하게 붙어있는 딱지를 제거했다.

    보통 10~14일 사이에 딱지를 제거한다.

     

    보기에 안좋기도 하고 두피가 간지러워 클리닉에서 제시한 시점에 맞춰 딱지를 없앴다.

    클리닉에서 준 헤어폼을 1시간 가량 머리에 올려놓고 거품이 사라질 쯤이면 또 다시 도포했다.

     

    시간이 길어 혈액순환에 좋은 반신욕을 하며 진행했다.

    사우나는 한 달 뒤에 하라고 했는데 반신욕이니 괜찮을 것 같았다.

     

    딱지는 생각보다 두터워서 잘 떨어지지 않았다.

    지문으로 동그라미를 그리며 딱지를 떼내라는데 직접 해보니 그렇게 해야 딱지가 머리카락에 붙지 않고 잘 떨어졌다.

     

    금방 떼낼 줄 알았는데 이식한 모발이 탈락할까 두려워 조심스럽게 했다.

    일부 머리카락은 동반 탈락했는데 다행히 모낭이 동반 탈락하지 않았다.

     

    아기 머리 감기 듯 40분 가량 시간투자한 결과 대부분 제거할 수 있었다.

    딱지의 양이 많아 한 번에 제거할 수 없어 세 네 번 물로 머리를 헹구고 폼을 올리는 작업을 반복했다.

    (당일에 완전히 제거가 힘드므로 시간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제거한다.)

     

    두피에서 일부 빈 부분이 보였지만 모낭은 살아 있을거라 믿어본다.

    이식 직후에 촘촘하게 심어져 있었는데 감고 보니 조금 듬성듬성한 부분이 보인다.

     

    이제 생착률이 관건이다.

    이식 직후에 수술은 성공적으로 보였는데 딱지가 생기며 시간이 흐르자 이게 잘 된건지 의문이였다.

     

    딱지를 제거하고 보니 대체로 잘 된 것 같다. 아직 붉은기가 보이고 이식한 티가 많이 나지만 아주 만족스럽다.

    이대로 암흑기 없이 머리카락이 잘 생착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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