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터키 모발이식 후 약 재복용 시기

모발이식 후 약 재복용 시기에 대하여 의견이 분분하다.

여기서 약은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계열을 의미한다.

 

여러 경로를 통해 낸 결론은 기존에 복용했던 사람을 기준으로 약 복용을 중단한지 2~3주가 지나 재복용하는 것이다.

처음 복용하는 사람을 기준으로 하면 4~6주 후가 바람직하다.

 

의사들마다 권장사항이 다른데 모발이식 직후부터 1, 2, 4, 6주 후를 권장하는 의사까지 모두 제각각이다.

사실 정해진 답은 없지만 생착률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모발이식을 한 사람들에게는 매우 민감하다.

 

나는 모발이식 전 약을 중단한 시점(모발이식 2~3일 전 약 복용을 중단한다.) 기준으로 18일,

모발이식 후를 기준으로 13일 되는 시점으로 약을 복용했다.

 

수술했던 병원에서는 회복 상태를 보지 않고 매뉴얼대로 6주 후에 복용하라고 권장했다.

하지만 6주까지 기다리기에는 너무 불안하다.

1개월 이상 약을 복용하지 않은 이전 경험을 떠올리만 아찔하다. 그야 말로 우수수 떨어지기 때문이다.

 

약 복용을 중단한지 18일 되는 시점에 재복용을 결정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모발이식 후 일주일 간 항생제, 진통제, 붓기방지제를 먹는데 이 시점이 지나 약효에 상호 간섭을 주지 않는다.

둘째, 모발이식한 지 10일이 되는 시점에 딱지를 거의 다 제거했고 현재 회복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

셋째, 많은 의사들이 모발이식 2주 후 복용을 권고한다.

넷째, 이식한 모발은 약을 먹지 않아도 빠지지 않는게 정설이다.

다섯째, 기존에 모발의 이탈이 크게 우려된다.

 

반면에 약 재복용으로 인해 미칠 영향은 위의 근거들에 비하여 미미하게 느꼈다.

단 4주차까지는 격일로 복용하고 그 후부터 이전처럼 매일 복용할 예정이다.

 

모발이식 전은 물론 후로 밤낮 없이 거듭 고뇌하여 내린 결정이다.

다시 예전처럼 풍성해지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